소소한 주말보내기(feat.오빠친구)

저번주 토욜에는 오빠친구가

저녁사준다고 놀러온댔다.

대기업 다니는 친구라 상여금을 많이 받았다고

오빠한테 얻어먹은 것도 있고

겸사겸사 놀러오심.

 

오빠친구는 저녁에 오신다 해서

낮에는 우리끼리 할 거 했쥥.

 

할일(극강의 P 계획표)

아침에 느지막히 일어나서

아점을 대충 집에 있는걸로 떼우고

드라이브 겸 동생 자취방에 있던

내 짐 좀 챙겨오고

다시 집으로 돌아와서 저녁에 놀 체력을 충전하다가

오빠친구 만나서 저녁먹고

동노가서 놀 예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무계획으로 생각나는대로

오빠보고 가자한거였음ㅋㅋㅋ

 

아점먹고 동생 자취방 가는길에

달달한게 땡겨서

몬스터커피에서

나는 딸기라떼, 오빠는 초코바나나

(인스타 갬성 따라해보기ㅋㅋㅋ)

 

딸기라떼는 달짝하고 딸기가 많이 들어가서 맛있었음.

초코바나나는 바나나맛이 약하고

초코맛만 많아서 밍밍하다고? 했음.

개인적으로는 각얼음보다

좀 갈려있는 쪼매난 얼음이 좋은데...

그런곳이 잘 없다..ㅠㅠ

 

대~~충 동생 자취방에서 짐챙기고 나와서

집에와서 저녁을 위해 체력 충전하고

(오빠 낮잠 베개자국 나도록 잠)

6시에 오빠친구 만남

 

저녁메뉴는 막창!!

우리 집 근처에 막창도둑 가서 막창조지기

사진찍는거 깜빡하기도 했고

오빠친구 있는데 찍기 부끄러워서

라면끓이러 갔을 때 혼자 사부작사부작 찍음ㅋㅋㅋ

부끄러워서 후딱 찍은 메뉴판...

나중에 오빠랑 둘이가서 제대로 리뷰해야게뜸..ㅠ

사실 저기 하이볼들이 먹고 싶었는데

술 안마시는 오빠가 사주는 고기라서

(저 위에 사진에 보이는 술잔에 채워진

사이다...가 오빠친구 자리)

감히 얻어먹는 주제라 이것저것 시키지 못해땅ㅋㅋㅋ

요기 알바생들 친절함당!! 물론 사장님두!!

갈때마다 친절하신듯

 

 

막창에 무한리필 라면까지 후루룩 먹고

소화시킬 겸 근처 동노갔음.

 

" RECORD COIN "

여기로 말할거 같으면

오빠가 축가연습해보겠다고

데리고 갔던 동노.

추억 쏠쏠ㅋㅋㅋ

 

여긴 천원에 2곡, 오천원에 12곡(보너스2곡인듯)

30분에 4천원, 1시간에 칠천원!!

현금도 카드도 가능!

현금 천원넣고보니 카드도 있길래

오천원가자~~함스

카드로 5천원 결제했다.

입구에 생수도 천원?에 팔아서

왕창 사서 들어옴ㅋㅋㅋ

결제해놓고 오빠들끼리 놀라하고 화장실갔다가

다시 들어가려는데 사장님께서

한시간(=7천원)에 물한병 서비슨데

우리가 물을 사가서 2곡(천원) 서비스로 넣어주신다귴ㅋㅋ

넘 좋!!ㅋㅋㅋㅋ

 

결국 나오기전에 몇천원 더써서 

거의 1시간반을 노래방에 갇혀있었다...

집에 가니까 사장님께서

안더웠냐구..(더웠어용..ㅠㅠ)

거의 끝나갈때쯤에 웨이팅 2팀이있었음..ㅎㄷㄷ

 

참고로 여기 1, 2, 3번 방에 좀더 크다고 하심

세명이서 갈땐 큰방을 가보세유~

남2 여1가 들어가기 딱 맞았어용ㅋㅋㅋ

 

노래다부르고 카페갈까 했는데 

오빠친구가 주말인데 쉬어라 해서

오빠친구 주차한 곳까지 갔다가

거기서 서서 한시간 떠듬...

카페갈껄 그랫나?ㅋㅋㅋㅋㅋㅋ

 

오랜만에 소소하지만

오빠친구랑도 놀고 드라이브도 한 날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