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지의_결혼준비

득지의 결혼준비_로터스101 본식후기? 비하인드?

득지득찌 2023. 3. 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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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머나먼 여정이 끝이났다.
결혼하고 계속 후기써야지 하면서
임시저장만 해두다가 드디어 올린다.
 
 
준비하는 동안 회사일도 바빠지고
자잘하게 결정하고 선택해야 되는 것 때문에
은근 스트레스였는데 끝나니 정말 속이 후련하다.
 
 

 


효제브라이덜


샵에서부터 늦을까봐
걱정도 되고 긴장도 되서
빨리 출발했더니
30분이나 일찍 도착해버렸다.
(밖에서 기다릴까했는데
오빠 배아프다해서 바로 들어감ㅋㅋㅋ)
 
메이크업은 체계적으로 잘 이루어졌다.
원장님께서 나의 취향도 물어가며
색조 메이크업을 찹찹해주셨다. 
완전 만족ㅎㅎㅎ
 
내 눈이 한쪽만 쌍커플이 있어서
원장님 추천대로 속눈썹 펌을 해갔는데
속눈썹도 붙이고 힘주니까
짝눈인게 커버됐당ㅎㅎ
 
기초 > 색조 > 헤어 > 드레스착용 후
1층 상담(?)의자테이블 뒤쪽에
나도 몰랐던 공간에 앉아
원하는 티아라(머리장식) 고르고,
귀걸이도 고르고(대여),
메이크업 최종 점검하고 나간다.
이때 모든 선생님들이 오셔서
이쁘다 이쁘다해주시면서 사진찍어주심.ㅋㅋㅋㅋ
공주된 기분을 젤 처음 느끼는 곳ㅋㅋㅋㅋ
 
아 얼굴만 하얗게 화장해서
몸만 까매보이면 어쩌지.. 걱정했는데
저 공간에서 톤업크림으로
팔이랑 상체에 잘발라주심ㅋㅋㅋㅋ
한쪽만 바르고 사진찍었는데 대박이었음 >0<
 
마지막까지 효제는 다들 친절하시고
밝은 분위기에서 마무리 되어서 너무 좋았다ㅠㅠ
플래너님도 마지막에 오셔서
같이 사진찍으며 마무리했음
(식장이 경산이라 메이크업샵에서  마지막 인사했음)
 
아!! 효제에서 보내주신 헬퍼님도 쵝오!!!
진짜 계속 나만 신경써주시고,
챙겨주시고 완전 좋았음.
금손이셔서 사진도 완전 잘찍어주시귱,,ㅠㅠㅠ
(나중에 받았는데 너무 잘 나왔당...ㅠㅠ)
 
부케랑 챙길것들 챙기기
(폐백의상, 스튜디오사진, 폐백음식 등)
 
아 부케는 기본적인 걸로 원장님과 사전에
상담하고 제가 원하는 느낌으로
잘 만들어 주셨슴당!
부모님 코사지, 신랑코사지까지 굿굿

 
 


다나메이크업(대봉동)


대결모에서 서비스항목으로
여혼주2인 메이크업이 있었다.
어머님들이 대봉동까지 가기엔
너무 멀어서
여동생과 부케순이 친구가
대신 받기로 했음.
위치는 효제와 가까웠고
드레스를 안입어서 그런지
8시부터 시작했는데 나보다 일찍
결혼식장에 도착했음.
메이크업과 헤어를 해줬는데
내가 보기엔 둘 다 잘됐고
여동생도 만족했다.
친구는 자긴 원래 진한(?) 화장하면
안 어울린다고 불만족ㅋㅋㅋ
(결혼식이라 좀 진하게 한듯?)
메이크업 샵 자체는 만족했다.
 
 
 


로터스101 출장메이크업


계약할 때는 없었지만
(계약을 본식 1년전쯤 했었음)
22년에 생긴 조항이
로터스 내에서 출장메이크업을 받으려면
제휴업체?만 가능하다고 했다.

(수정 24.06.10)
메이크업 업체는 로터스 계약 당시와
계약 후의 업체가 달라? 삭제함

아무래도 부모님들께서 경산에 살고 계시니
대봉동에 8시까지 오는 건 힘드실 거 같아
로터스 내 출장메이크업을 미리 신청했다.
여자혼주2명, 남자혼주2명
어머님들은 9시30분까지
아버님들은 10시30분까지오라고 했는데
뭔가 가능하려나..?싶었다.
그냥 메이크업해주시는 분이 많이 오시나?
라는 생각만 했을 뿐...
 
당일에 우린 2번째 예식타임이었고
앞팀에 혼주님과 친척?분들까지
메이크업을 받고 나니 점점 밀렸다고 했다.
예약시간 20분전에 어머님들 도착했는데
9시 30분이 지나도 시작을 안했다고...
조금 늦게 시작을 했는데
화장하고 한복으로 갈아입고오면
헤어만져준대서
어머님들 옷 갈아입으러 간 사이
아버님들 피부랑 머리만져주시고
다음 팀 화장해준다고
또 대기했다고...
그래서 식 30분전에 끝나서
부랴부랴 올라오시고
11시부터 혼자 손님맞이하고 계시던
아버님들은 화나셨고......
손님맞이하러 늦게오시는 바람에
나랑 사진도 못찍을 뻔했다..
어머님들 번갈아가면서 오셔가지고
대충 찍고가서 사진에
부모님들 표정 어둡고ㅠㅠㅠㅠ
다음에 한다면 그냥 다른데서
메이크업하고 오는게 나을듯..
 
22년기준
여자혼주 1인 15만원
남자혼주 1인 5만원
우린 2분씩 해서 
총 40만원이라 생각했는데
부가세 10%별도였음..ㅎ
붙임머리는 3만원추가
악세사리 대여가능
(어머님들 귀걸이,귀찌 미리 구매해서 챙겨드렸고
헤어코사지는 한복집에 대여했었다.)
여혼주2 x 150,000 =300,000원
남혼주2 x 50,000 = 100,000원
붙임머리 1인 = 30,000원
부가세 10% = 43,000원
총 473,000원
(계좌이체해드리고 현금영수증 발급받음)
조금만 빨리 해줬으면 좋았을 텐데..
고게 많이 아쉽담..ㅠㅠ
메이크업이나 헤어손질은 맘에 들었음!!!
 
 
 


로터스 101


로터스는 전체적으로 좋았다.
체계적이고 친절하고 전달도 잘되고!!
근데 내가 영상팀 불러서
로터스에서 인터뷰 해주는 건 생략하셨음...
손님들이 2번 하는 거 싫어한다면서...ㅜ
로터스에서 바로 인터뷰영상
보내주신다해서 기대했는데
당일에 전달받아서 당황
(업체에선 영상이 4달?정도 걸린다했음)
 
여튼 이거 말곤 전체적으로 좋았다.
신부대기실에도 직원분 계셔서 일정 체크해주셨고,
밖에 상황도 전달해주셔서 좋았다.
(메이크업이 늦고 아버님들 화나신것도
직원분께 1차적으로 들음ㅋㅋㅋㅋ) 
 
입장대기실에서 긴장풀어주시고
인사 알려주신 직원분도 넘나 친절하고 좋았음!!!
(진짜 이분들 월급올려주셔야 됩니다!!!!)
(선배가 근처 다른 식장에서 하셨는데
직원들의 실수때문에 신부(와이프)가
기분이 안좋았다고....)
 
로터스는 정말 짱짱맨!!ㅋㅋㅋㅋ
직원들 다 친절하고
잘 처리해주시고 좋았슴당!! 
오빠 지인이나 내 지인들도
경산사는 사람들은
여기서 할꺼라고 했닼ㅋㅋ
(오빠친구는 명함도 받아갔음ㅎ)
 
식사도 맛있어요!
다들 칭찬에 밥 맛있더라~가
꼭 있었거든요ㅋㅋㅋ
거기다가 디저트로
커피 또는 아이스크림 주는데
이것도 만족스럽ㅎㅎ
 
주차장도 넓어서 주차초보들도
좋았다면서 ㅋㅋㅋ
셔틀도 운행되고 있고
무엇보다 상담때부터 너무 친절하셨음.
실장님 포함 모든 직원분들
진짜 너무 친절하세요!!ㅋㅋㅋ
식장 이쁜건 더 말하면 입아픔ㅎㅎ
단독홀이라 더 좋았으ㅠㅠ
 
 
 
 
여튼 참 해피한 결혼식이 끝났다.
그동안 준비하느라 지치고
긴장되고 그랬는데 
얼릉 끝나서 너무 좋았음..ㅠㅠ
다시하라하면 드레스입고 화장받는 게 좋아서
한 번 더 해 볼 생각도 있지만(?)
준비과정에서 받은 스트레스가
어마무시해서 안하고싶...ㅎㅎ
 
영상과 스냅은 둘 다 했는데
식 끝나고 2월달쯤 나올꺼라 하셨다.
(4개월정도 소요)
2월달이 다 끝나가는데 ...
스냅은 1차 수정본 왔고
영상은 문의해보니
이달말~담달초에 완료될 거 같다규
얼릉오면 좋겠당ㅎㅎ
 
 
 


본식 꿀팁?


마지막으로 본식을 끝내면서
좋았던 거나 참고할만한 것을 적자면
 
① 진~~짜~~~ 편한 옷 입고가기
나는 그냥 추리닝바지에
누브라+끈나시하고
후드집업만 입구감.
드레스입기전에 벗기도 짱편함
 
② 누브라 착용해서 감
But, 내가 잘 못해서 새로붙여주심ㅎㅎ
 
③ 귀걸이 미리 원장님께 물어보기
폐백때 대여 귀걸이 빼고 연회장 인사돌았는데 
무것도 없이 돌아다닌 게 너무 아쉬움..
내귀걸이 화려한 거 있는뎁ㅠㅠ
 
④ 본식 1주일전부터 팩하기
이전에 스튜디오 메이크업 때는
건조하다고 그러셨는데
본식날은 잘했다고 칭찬들음
 
⑤당일에 얼굴면도 함
얼굴에 잔털많아서 고민이었는
당일 아침에 했더니 좋았음.
원장님도 스킨플래닝? 실면도?같은거 햇냐고
잘했다 하심
잔털없어지니 화장이 더 잘먹었는듯^^
 
⑥아침먹고 샵간거!!
진짜 정신이 1도없고
아침 먹었는데도 끝나니까 힘이 없었음.
입맛도 없어서 로터스 스테이크랑
후식만 몇 입하고
그날 아무것도 안먹음ㅋㅋㅋ
결혼식끝나면 입터질줄 알았는데
신행가서 입터져버림ㅋㅋㅋㅋ
 
⑦ 청심환챙겨먹기
이거 진짜 좋았던 게 눈물을 없애준다.
어릴떄부터 눈물이 많아서
본식날 눈물흘려가지고
화장번지면 어쩌지..걱정했는데
걍 눈물이 하나도 없어짐ㅋㅋㅋㅋ
우리엄마도 남의 결혼식가서
외할부지 생각난다고 울었는데
정작 내 결혼식에선
눈물한방울 볼 수 없었음.
(오빠가 축가부를땐 신나가지고
일어나서 춤출까 햇담섴ㅋㅋㅋ)
나도 그렇고 온가족이 안 울었음.
(오빠는 좀 글썽하긴 했네...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나~중에 지인한테 들은건데
본인 결혼식때 플래너가 청심환 다 마시면
눈물 없어진다고 감동이 좀 있어야 되지 않겟냐면서
반만 마시랬다고...허허헣
 
 
여담으로 이사님께서 이렇게 울음없는 결혼식은 첨이고
또 부모님들이 화나보인 결혼식도 첨이라곸ㅋㅋㅋㅋ
아빠가 어머니들 메이크업 늦어져서
겁나 화내고 다녔다는데 그거보시고
(내부사정은 모르시고)
표정 안좋으셔서 인사도 못드렸담섴ㅋㅋㅋㅋ
그와중에 대표님은 일면식도 없는
화나있는 아빠한테 인사하셨다곸ㅋㅋㅋ
이 장면들을 신부대기실에 있어서 
못본게 참 한이네ㅋㅋㅋㅋㅋ
 
 
 진짜진짜 본식후기 끝났다.
영상과 스냅 후기는 추후에
올릴 거 같지만(올리겠지..?)
촬영하는 내내 불편함 없이
잘해주셔서 좋았다.
결과물도 좋으면 쵝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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