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고산동맛집, 시지동맛집 "돈애반해시지점"

이 동네로 이사오고 첨으로 먹은 고기집

돈애반해

(사실 간판에 돈애반해보다

이베리코 흑돼지&생막창이 더 크게 적혀있음ㅋㅋㅋ)

 

하루는 퇴근을 조금 늦게하고 집에 걸어가고 있는데

읭?? 여기 사람들이 길에 왜이렇게 서있지??

싶었는데

와우...웨이팅 무엇...?

7시가 넘은 시간이었는데 너무 신기해서

다음에 외식할 때 여기다!! 하고 생각해뒀던 곳이다.

 

오빠가 그땐 월~목은 무조건 야근을 했었는데

그날따라 야근을 안하고 왔길래

7시 넘어서 바로 갔다.

(차가 막혀서 오빠 퇴근시간 한시간걸...려...)

 

그런데....

와...

벌써 웨이팅이 생긴거 실화????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왼쪽 화이트보드에

이름이랑 전화번호?써두면 되는데

그날은 너무 배도 고프고 힘들어서

포기하고 다른 거 먹었음....

 

그러고  다음에 일찍 퇴근한 날 웨이팅 없이 먹었음.

(이때가 2022년 9월)

 

결론은 너무 맛있다.

강추!!! 강추!!!! 강추!!!!!

 

먹고 맛있어서 회식때도 가자해서

회사사람들 데리고 가서 영업(?)했고

(회사가 식당 근처임ㅋㅋㅋ)

최근에는 친구가 놀러와서 데리고 갔음.

 

처음에는

가격이 싸서 사람이 많은 걸까?

이 동네에 맛집이 없어서 몰리는 걸까?

반신반의하면서 주문했다.

 

책자 메뉴판이 있지만 한눈에 들어오지 않으니

갑휴지에 붙어 있는 메뉴판을 첨부함당ㅎㅎ

(아래 2022년 9월과 23년 1월 사진이 섞여있음)

(메뉴판은 2023년 1월에 친구랑 먹으면서 찍은 사진)

돈애반해 시지점 메뉴판(2023년 1월 기준)

 

첨 갔을 땐 오빠랑 둘이서 꽃목살 3인분을 먼저 시켰다.

음...목살이 목살이지 뭐 맛에 차이가 있겠나? 했는데

오...?

존맛....???????????

 

 

메뉴판 맨앞페이지랑 벽에 꿀팁이 적혀있는데

 

"원육본연의 육즙과 식감을 위해

80~90%만 익혀(미디엄-웰던) 먹는걸 권장도립니다."

역시 먹으라는 대로 먹어야 쵝오!!

살짝만 덜 익히니까 더 맛나..ㅠㅠ

 

저 불판에 있는 젓갈도 안비리고 맛있다...

젤먼저 주문하면

반찬을 세팅해주시는데

셀프바에 가면 쌈채소도 있고

안씻은 배추김치도 있음!!

 

반찬추가 시에는

 파채, 명이나물, 콩나물비빔은 요청하면 가져다 주시고

나머지 반찬은 셀프바에서 가지고 와서 먹으믄 댄다.

 

고기를 다먹고 나면

후식으로 칼국수를 준다.

(요것도 요청하면 가져다주심)

삼색칼국수인데 1회 무료제공이고 

추가하고 싶으면 4,000원!!

물이 끓으면 삼색칼국수를 넣고

옆에 같이 나온 다대기(칼칼한 맛)로 맛을 조절하면 된다.

(명이나물 먹고싶어 뻗어나온 오빠의 젓가락....

오빠 명이나물 되게 역동적이네^^ )

 

이건 칼국수랑 같이 나오는 모래시계!!ㅋㅋㅋㅋ졸귀다 진짜

물이 끓고 칼국수 넣은 뒤에 모래시계를 돌리면 된다.

(그런데...젤 첨에도 그렇고

최근에도 그렇고...

물 덜끓는데 국수를 넣은 걸까...?

모래시계(5분)가 끝나고 조금 덜어먹었는데

살짝 덜 익은 맛..?

추가로 더 익혀서 먹었음ㅋㅋㅋㅋ)

 

서비스지만 삼색칼국수 맛있음!!

고기 먹고 마무리하기에도 좋지만

새로 시작하기에도 좋은 맛?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회식때 거의(?) 전메뉴 다 시켜먹었는데

(회식비로 맘껏 궁금증 해소ㅋㅋㅋㅋㅋ)

 

황제살, 갈비살, 꽃목살 중에서는 

꽃목살이 쵝오!!

 

훈제막창, 불막창도 맛있었는데

그 중 불막창이 매콤하이 쵝오!!ㅋㅋㅋㅋ

다른 것도 먹었는데 기억에 없.....

그날은 꽃목살에 불막창만 기억에 남아있는 거 보니

젤 맛있었던거 같다.

(다른 분들도 동의하심ㅋㅋㅋㅋ)

시지동에 오신다면 여기 추천드립니당.

회사분들도

친구도

다들 맛있다고

엄지척 받은 곳입니당ㅋㅋㅋㅋ

(회식당일에 10명 예약했는데

맨 안쪽자리(단체석 느낌) 예약됨)